[화중광야대특집]

[초림사건] 예호슈아의 <동정녀>(童貞女) 통해서 오심 [2]

글/ 정재선 목회자

[한국 크리스투교 안에서 성경용어 '동정녀'(童貞女)의 등장]

필자가 '처녀' 대신에 '동정녀' 용어를 자주 들었던 때는 어렸을 때 교회에서였다!! 그리고는 그 당시 <사도신경>에 '동정녀' 용어가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찬송가 가사 속에도 '동정녀' 용어가 있었다. <하단 이미지 참조>.

◆[이미지/화중광야제작] <'찬송가', 대한기독교서회, 1966> ㅡ <왼쪽> 1960년대 무곡찬송가 <아기에게 절함>(109장) ㅡ <오른쪽> 1960년대 찬송가에 첨부된 <사도신경>.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이 땅 안에 <성경번역>이 착수된 이래로 신초(信草)들에게 보편적으로 전포(傳布)되었을 가능성이 희박하였고...다만 권서(성경판매원)들을 통해서 '언문해독'이 가능했던 소수인들에게 전달되었던 그 시대적 상황을...과일세기(過一世期)... 1세기가 지난 오늘의 관점에서 정리하는데는 상당한 자료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음을 실토하지 않은 수 없다. 다만 본 주제에서 <처녀> 용어가 버젓이 한글성경번역본 속에 나와 있는데도...백남석(白南奭) 번역자는 <처녀> 용어 대신에 <동정녀> 용어를 채용하였으니...과연 그분은 어느 자료를 통해서 그렇게 번역하였을까?? 이런 전제를 두고서 필자는 간략하게 풀어놓는 정도의 '한계성'을 독자 제위가 양지해주시기 바란다!! <2014.11.29/밤>.

1. <동정녀>(童貞女)는 한국 안에서의 자생적 파생 용어였는가??

우리 한글성경의 시초는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존 로스>(John Ross)의 번역으로부터 비롯된다. <화중광야 홈페이지ㅡ>상단왼쪽배너 화중광야ㅡ>그 뿌리를 찾아서ㅡ>존 로스의 유산 순으로 클릭!!>.

<로스> 선교사는 한국인들(백홍준, 서상륜, 이성하, 김진기 의주 청년들)의 도움을 받아 1882년에 첫 한글성경인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서>를 중국 심양(봉천)에서 발간하였고, 이어서 1887년엔 최초로 한글신약성경인 <예수셩교젼서>를 발간하였다. 그러나 구약성경은 번역 작업이 더뎌 신약이 발간된 지 23년이 지난 1910년에 와서야 국내의 외국 선교사들로 구성된 <조선예수교번역자회>에 의해 구약 전체의 번역을 완성하였고, 1911년에 신구약 한글성경인 <셩경젼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그래서 1911년은 완전한 형태의 우리글 성경을 갖게 된 역사적인 해인 것이다!! <조선예수교번역자회/자세히보기>.

따라서 이러한 성경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놓은 책이 있다. <주석서>가 바로 그것이다. 주석서는 성경의 번역 작업이 끝난 이후부터 출판되기 시작하였다. 그 첫 작품이 <동양서원>(東洋書院)이 발행한 신약의 주석서들이다. 그 중 한 권인 <고린도젼후주셕> 곧 <코린토전후서주석서>이다. 이 주석서는 <백남석> 씨가 번역 작업한 것이다!! 중국어 주석서를 저본으로 하였다는데, 필자는 아직 그 저본을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그 저본이 입수 확인되면, 다시 보정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잠시 <동양서원>을 알아본다.
현전(現傳)하는 기록에 의하면, 본 출판사의 오너는 <민준호>(閔濬鎬/1877년 O월 O일-1937년 3월 23일)이다. 그는 자는 <순명>(舜明), 호는 <소송>(筱松)이요, 통정대부 수경주부윤 <민치헌>(閔致憲/1844-1903)의 아들로서, <동양서원>의 주인이요, 1910년대에 종교서적과 문학서적을 출판, 판매한 출판인이며, 1911년 4월 20일에 발족된 <경성조선인서적조합>의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이름 학렬을 보니...<명성태황후>의 친족임이 분명하다 하겠다. 그런데 그의 신상에 관해서는 선명하게 입수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상태이다.

그는 <동양서원소설구락부>(東洋書院小說俱樂部)라는 명칭으로 <목단화>·<만월>·<빈상설>·<홍도화(上下)>·<치악산(上下)>·<화세계>·<귀의성>·<원앙도>·<강상기우>·<고목화>·<재봉춘>·<옥호기연>·<동정추월> 등의 소설총서를 발간, 발매하였는데, 이는 한국최초의 근대소설전집이라 할 수 있다.

위 소설들은 <고가>(영인본이라도)라서 아직 필자는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 <2015.1.3>


[고가 자료 입수 후기] 본 고가의 자료입수에 도움을 주신 <그 손길>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샬롬!! <2015.1.19/여명>


◆[이미지/화중광야제작] <고가인 이 고서들의 입수를 놓고 기도중이다...> (2015.1.5/깊은밤) ㅡ

[고가자료 입수 후기]
<이미지설명> 오른쪽 표지는 <이인직>(李人稙)이 저술한 <雉岳山>(치악산) 상편의 표지이다(1908발행). 그리고 그 배후의 글은 <김교제>(金敎濟)가 이어받은 하편의 마지막 페이지이다(1911발행). 왼쪽의 상단은 <동양서원소설구락부>(東洋書院小說俱樂部)의 발행목록이다. 하단은 <치악산> 하편의 판권지인데...동양서원의 발행인이 <민준호>(閔濬鎬)요 편집인이 <김교제>(金敎濟)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동양서원소설구락부> 곧 <소설총서>는 짐작컨대 <김교제>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한다. 김교제는 아마도 동양서원의 전속 번역가 겸 <소설총서> 기획자 노릇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본 자료를 입수하는데 도움을 주신 <그 손길>에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한다!! 샬롬! (2015.1.19/여명)


그리고 그는 크리스투교(기독교) 관련 서적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서 신약성경 주석서를 시리즈물로 발행하였으며, <백남석>이 전속 번역가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다.

동양서원이 언제 설립되었다가 언제 문을 닫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한다. 한일병탄 직전인 1907-1908년 무렵에 상호를 내걸고 영업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출판계에 뛰어든 것은 아무래도 1910년께로 보인다. 언제 폐업했는지도 정확치 않다는 것이다. 동양서원은 설립 직후인 191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는데, 출판업계의 특성상 책을 내든 말든 광고를 내든 말든 폐업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존속한다고 보아야 하니까 1930년대까지 간판은 걸린 것 같은데, 실제로는 1920년대에도 별다른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그 당시 신문에 나온 '알림판'을 보면, 민준호가 동양서원을 이끈 것은 1925년까지이다. 동양서원은 1925년 8월에 <민대호>(閔大鎬)와 <조남희>(趙男熙)에 의해 인수되었다. 민대호는 진명여학교 교사, 조남희는 보성고등학교 교사라 한다. 민대호가 민준호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긴 한데 확실치 않다.

1931년 2월에는 강제모라는 인물이 나서서 동양서원을 인수하였다. 이때에는 동양서원이 자본금 6,500원의 합명회사로 등록되었다. 업종은 도서 출판과 판매, 문방구업이며 주소는 철물교 부근 승동교회 앞, 즉 종로 2가 86번지 그대로였다!!

동양서원의 사주가 어떻게 바뀌게 된 것인지, 어떤 관계를 맺은 인물인지 알려면 좀 복잡할 것 같다. 어쨌거나 민준호의 시대는 1925년까지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민준호>는 일제 강점기 때 <명사>(名士)의 한 사람으로 드러나 있다.
구한말 사학자이던 <현공염>(玄公廉) 선생이 1922년에 편찬한 <명사시담>(名士時談/우문관서회, 144페이지)에 당대의 명사들의 한 사람으로 수록되어 있다:

    현병주 유성준 윤치호 민준호 지석영 김영진 윤익선 박영래 김일선 이상재 김윤식 여규형 윤희구 정만조 조병건 김규진 오영근 양건식 유맹 문탁 윤영옥 안상호 박승빈 최진 허헌 전병숙 등이 수록됨.


이 책을 입수해서 읽어본다면, 일제강점 후 12년이 지난 정세나 시세에 대하여 비교적 자상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터인데...책이 워낙 희귀서인데가 <고가>라서 필자로서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의 <필적>(筆跡)은 멈출 수가 없는 시대적 소명 때문임을 밝혀두는 것이다!!

2. 번역자 <백남석>은 <처녀> 대신 <동정녀>를 택하였다!!

이미 필자가 번역자 <백남석>(白南奭)님을 소개하였다. <교회> 및 <회중>(Congregation) 용어를 <교중>(敎衆)으로 번역하신 분으로 필자와 상당한 견해가 일치하는 분이다!! <한국교회는 왜 이 용어 <교중>(敎衆-CONGREGATION)을 회피해 왔는가??/자세히보기>.

특히 80여년전에 이 땅 안에 그렇게 성경적으로 용어를 정리하였다 함은 여간 능력이 아니고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인데...<백남석>님은 무난하게 번역을 해 내셨다. 그 분은 아주 훌륭한 번역자임이 입증되었다. 당시 <남감리회>의 장로이신 <윤치호> 장로님의 후원으로 미국 남감리교대학인 <에모리대학>까지 유학을 다녀온 준재이셨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윤치호 장로님의 재력으로 얼마든지 성경을 한글로 번역 발행할 수 있었을 터인데...백남석님을 구심점으로 해서 성경을 번역하였더라면, <72,127> 군데나 수정하고야 만 <한글개역>은 태동되지 않았을 것이다...만약 <백남석 역본>이 감리교측에만 사용되었던들...그렇지만...<성경번역자회>의 집요한 방해공작도 무시못했을 것이다!! 이는 얼마든지 추론해 볼 만한 내용인 것이다!!

<백남석>님의 또 하나의 업적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이, 영어용어 <virgin>을 <처녀> 대신 <동정녀>로 옮겨 놓은 진실이다.

◆[이미지/화중광야제작] 저자 <제임스 올>은 본 저서에서 자신의 성경강론을 마무리하면서, 23가지로 요점을 정리하였다. 위 이미지는 8번~9번까지의 요점이다. <상단이미지><James Orr, The Virgin Birth Of Christ, New York:Scribner's sons, 1907, p.Titlepage, 227>. <하단이미지> <제임스 올 저, 백남석 역, '예수의 童貞女誕生', 경성:조선야소교서회, 1931, p.표지, 229>


이 책은 1907년에 발행된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인 <제임스 올>(James Orr)의 성경강론 저서인 <The Virgin Birth Of Christ>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번역의 제목이 <예수의 처녀탄생>이 아니라 <예수의 동정녀탄생>이다!! 이는 이 책이 번역 발행된 때가 1931년이요, 이 때는 이미 우리말 성경 <신구약>이 <성경전서>로 해서 발행된 후였으며, 이미 성경번역 속에는 <virgin>이 <처녀>로 번역되어 발행되고 난 후였다!! 그런데도, <백남석>님은 <처녀> 용어 대신에 <동정녀> 용어를 선택하셨다.

[그 숨겨진 자 ㅡ 동정녀] 마지막 때가 되어서인지...예호슈아의 신성을 모독하는 글들이 범람하고 있다. 특히 예호슈아는 <사생아>였다든지...아니면 <예호슈아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든지 하는 예호슈아의 신성을 모독하는 글들이 극도로 강해지고 있다. 그래서 앞글에서 필자는 <알마>(젊은처녀)와 <베툴라>(젊은여자)의 구분!! ㅡ <베툴라는 알마가 될 수 있으나, 알마는 베툴라가 될 수 없다!! ㅡ 따라서 예호슈아의 모친 미리암(마리아)는 '혼인기의 젊은여자'였음을 알 수 있다!!>는 성경적인 접근을 통해서 풀어 놓은바 있다. [<예수>는 주전 4세기경 <판테라>의 아들(사생아)로 태어났다!!/자세히보기]. 이는 <베툴라>(젊은여자)에는 <알마>(젊은처녀)를 포용되지만, 그와는 반대로 <알마>(젊은처녀)에는 <베툴라>(젊은여자)를 포용시킬 수 없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해가 힘들겠지만, 예호슈아의 모친이신 <미리암>(마리아 아님)을 놓고 기준삼으면 곧잘 이해가 될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면, '알마'는 '베툴라'로 내려오지 못하고 '베툴라'는 '알마'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베툴라'는 '알마'가 되지만, '알마'는 반드시 '베툴라'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혼인기에 있는 자가 반드시 '처녀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이러한 숨겨진 엘로힘의 의도하심을 <virgin> 곧 <처녀>(παρθενος/파르데노스/G3933=마태오복음 1:23 참조) '그대로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성립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예호슈아의 모친이신 <미리암>을 두고서 <처녀가 아이를 낳을 것이다>라는 구언약의 예표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예호바가 계획하신 의도와는 동떨어진 해석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포용하는 뜻은 엘로힘이 창세 이전에 예비해두신 바로 [그 숨겨진 자]임을 깨달은 것이다. ['젊은 처녀' 인가?? '젊은 여자'인가?? [2]/'그 숨겨진 자'(The Hidden One)/자세히보기]. <2014.11.25/늦은아침>


따라서 구언약 속에 [그 숨겨진 자]는 신언약 속에서는 알마와 베툴라를 동시에 포용하는 용어로서 바로 <동정녀>(童貞女)가 최적의 용어인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동정녀> 용어의 상황을 필적(筆跡)하는 과정에서 한 권의 귀중한 책(고가이지만) <예수의 童貞女誕生>을 만나게 되었고, 이 책을 중심으로 해서 <동정녀>를 풀어보았다!!

단, <백남석>님이 이 용어 <동정녀>를 어떤 방법으로 해서 번역하게 되었는지를 자신의 번역서에는 남겨놓지 않으셨다. 이에 필자는 계속 <물음표??>를 낳고 있게 된 것이다.

과연 <동정녀>(童貞女)는 한국 안에서의 자생적 파생 용어였는가?? 아니면 아래 두 질문처럼 중국이나 일본을 통해서 들어온 외래어였는가?? 시간이 허락하고 관련자료들이 입수되면, 계속 필적(筆跡)해 볼 것이다!!:

    ['동정녀'에 관하여 앞으로 밝혀내야 할 주제]

    1. 카톨릭(수도회/전교회) 번역에서 차용한 것인가??
    2.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어였는가??
    3.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어였는가??
    4. 앞으로의 활용은??


이렇게 미완(未完)의 현장에서 필자가 판가름할 수 있는 한계 아니 구분은 이렇게 밖에는 표출할 수밖에 없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린다!! 샬롬!! <2015. 1.5/이른아침>. <고가의 자료들이 입수되는대로 보정할 것이다!!>


☞다시 한번 본 고가의 자료입수에 도움을 주신 <그 손길>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샬롬!! <2015.1.19/여명>

 
<Created/20141125> <Modified/20141203> <Updated/20150103><20150105><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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