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징계 속의 그 사랑 (열왕기상 11장)

글/ 루디아 안


요즘 성경 <사무엘서> 다음에 나오는 <열왕기상>을 보고 있다. 다윗 왕의 아들 솔로몬 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에게 지혜를 구하였으나, 하나님은 그 전에나 후에나 따라올 수 없는 부와 지혜와 평화를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 왕의 지혜를 듣기 위해 솔로몬 왕에게로 왔고, 그들은 그 지혜를 듣고 탄복하였다. 그런 그가 주변 이웃 국가들과 정략결혼을 하였다. 그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카나안 땅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주의를 주셨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그들의 신들에게 돌려 변절케 할 것임을 경고하셨다. 그런데 솔로몬 왕은 많은 이방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결국은 그 많은 이방여인들이 솔로몬 왕이 늙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이방 신들을 섬기게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에 매우 화가 나셨고, 솔로몬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두 번이나 나타나셨다고 한다:

    11:9And the LORD was angry with Solomon, because his heart was turned from the LORD God of Israel, which had appeared unto him twice,
    11:10And had commanded him concerning this thing, that he should not go after other gods : but he kept not that which the LORD commanded. (1 Kings 11:9-10, KJV)


뭔가 이 부분을 읽으면 마치 남녀의 이별장면을 보는 듯하다. 평생 보지도 못할 하나님이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제발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러나 솔로몬은 주님의 그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선지자 '호세아'가 자신의 아내 '고멜'에게 항상 자신을 떠나지 말고 '호세아' 자신에게 신실해 줄 것을 부탁하였듯이...

어떤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지혜와 부귀와 권력으로 옷 입혀 주었건만...솔로몬은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다른 신들을 따라갔다.

<호세아서>에 선지자 '호세아'는 자신의 간음한 아내가,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들을 좇았지만, 결국 물건처럼 팔리게 된 그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 여자에게 매겨진 값을 주고 다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한다.


◆솔로몬성전 전면 (화중광야제공)


다시 <열왕기상 11장>으로 돌아가서, 솔로몬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자 하나님은 솔로몬의 아들 대부터 솔로몬에게서부터 이스라엘 그 땅을 솔로몬의 신하에게 찢어 주신다고 하셨다. (열왕기상 11:11-13). 그리고 하나님은 '하닷'(Ha-dad)이라는 이름의 에돔인을 일으켜 솔로몬에게 적이 되게 하신다. (열왕기상 11:14).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때부터 남유다(유다지파, 베냐민지파), 북 이스라엘(나머지 10지파)로 솔로몬 때에 하나였던 나라가 그렇게 둘로 나뉘게 된다.

솔로몬을 징계하시는 이 부분에서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그 사랑'(The Love Of God)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떠나 다른 이방 남자들을 따라가서 밑바닥까지 간 자신의 아내를 돈을 주고 속량하여 다시 자신의 아내로 삼은 '호세아'처럼 말이다. (그 선지 호세아의 이름의 뜻은 'Jah is help'(우리의 구원자가 되신 예호바는 도움이시다)라고 한다. 예수님의 이름의 뜻과 일맥상통한다 들었다.)

하나님 자신을 사랑해주기 바랬던, 그래서 그 명령 안에서, 자신 안에서 있어주기 바랬던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그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 버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그들이, 자신으로부터 떠나버린 그들이 당할 고통을 미리 알고 계셨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분 안에 있어야 행복하도록 그 분 자신이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인 이 사람들을 다시 자신의 품 안으로 되돌리기 원하셨으니, 그것이 바로 자신이 '낮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하나님 자신을 떠난 그 죽음의 상태를 속량 곧 값을 주시고 사시는 것이었다.

자신의 간음한 아내 '고멜'을 사랑한 '호세아'처럼 말이다. 다른 어떤 창조물도 아니고, 오직 사람만이 그 분의 명을 떠나 죽음의 상태에 있기에 말이다. 가지가 그 나무에서 꺾어지면 얼마 안되어 죽듯이 말이다. 사람에게 모든 만물을 관리할 청지기 사명을 주셨기에, 함께 그 모든 만물도 사람의 그 죄악 아래서 신음하게 되었고,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 원 줄기에서 끊어진 그 가지가 어찌 자신의 힘으로 다시 나무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오직 '포도원의 그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만이 그 떨어져 상해버린 가지를 원 줄기와 가지에 접붙이실 수 있으시다. 그 일을 하시려 하나님은 '자신의 독자', 하나님의 사랑의 발현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즉 하나님 그분께서 직접 오신 것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인 즉, 솔로몬이 범죄하였어도 결국 솔로몬을 ㅡ 하나님의 것인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12지파가 있는데, 그 중 한 지파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11:36And unto his son will I give one tribe, that David my servant may have a light alway before me in Jerusalem, the city which I have chosen me to put my name there. (1Kings 11:36, KJV)


... the city which I have chosen me to put my name there ... 즉, 예호바 샴마(The LORD is there.)로 그 곳에 머무시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고, 직분상 그 '임마누엘'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분은 성경에 예언되신 대로 유대 땅 안의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가브리엘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한 말씀이다:

    1:31And, behold, thou shalt conceive in thy womb, and bring forth a son, and shalt call his name JESUS.
    1:32He shall be great, and shall be called the Son of the Highest : and the Lord God shall give unto him the throne of his father David:
    1:33And he shall reign over the house of Jacob for ever ; and of his kingdom there shall be no end. (Luke 1:31-33, KJV)


예수님에 대해 예언된 대로 그분은 '유대의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5:2But thou, Bethlehem Ephratah , though thou be little among the thousands of Judah, yet out of thee shall he come forth unto me that is to be ruler in Israel ; whose goings forth have been from of old, from everlasting. (Micah 5:2, KJV)


    2:3(And this taxing was first made when Cyrenius was governor of Syria.)
    2:4And Joseph also went up from Galilee, out of the city of Nazareth, into Judea, unto the city of David, which is called Bethlehem ; (because he was of the house and lineage of David :)
    2:5To be taxed with Mary his espoused wife, being great with child.
    2:6And so it was, that, while they were there, the days were accomplished that she should be delivered. (Luke 2:3-6, KJV)


사람들은 묻는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대답한다. 당신을 보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았노라고...

그러면, 이런 과학문명이 발달된 시대에 엉터리 말을 하지 말라고 반문해 온다.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귀신에게 벌벌 떨고들 살고 있다. 그들은 우리 '영'(spirit)을 건드릴 수 없다. '영'은 하나님의 등불이기 때문이다. (잠언 20:27). 우리는 텔레비전과 현란한 조명과 힘든 삶 속에서 우리의 '혼'(soul)이 혼비백산되어 있음을 우리들 스스로도 느낀다. 눈동자가 바로 잡힌 사람이 거의 없다. 요새는 간혹 눈빛이 불안한 아이들을 보곤 한다. 그 혼이 혼란에 싸여있기에 우리의 '살'(flesh)도 그 혼과 함께 갈피를 못 잡고, 조울증에 걸리곤 한다. 그 증상을 겪었던 나이다.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우울증에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을 허비해서 회개기도를 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텔레비전의 현란함 뒤에 남겨지는 쓰라린 느낌을 누구나 경험해봤으리라 생각이 된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인데 나는 멍하게 몇 시간 동안 뭐 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그렇게 완벽해 보이던 '솔로몬 왕' 조차도 오히려 그 아버지 '다윗 왕'처럼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벌/징계를 받은 것이다. 자신의 나라가 많이 협소해 지리라는 그런 예언하시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나 혼자 생각한 것이 있다. 물고기는 물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창세기 17:1>에서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연약하고 죄짓기 쉬운 인간에게 요구하신 것이 너무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17:1And when Abram was ninety years old and nine,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unto him, I am the Almighty God; walk before me, and be thou perfect. (Genesis 17:1, KJV)

    17:1그리고 아브람이 구십구 세였을 때, 주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셨고, 그를 향하여 말씀하시되, '나는 전능자 하나님이다. 곧 내 앞에 계속 행하여, 너는 완전하게 되어라.' 하시니라. (창세기 17:1, KJV화중광야역)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 무엇이 완전하게 되는 것인지 의문을 달고 살았다. 하나님 앞에 계속 행하여, 완전하게 되어라. 그런데 바로 그 말씀이 오늘 <열왕기상 11:4,6>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11:4For it came to pass, when Solomon was old, that his wives turned away his heart after other gods : and his heart was not perfect with the LORD his God, as was the heart of David his father.

    11:6And Solomon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nd went not fully after the LORD, as did David his father. (1Kings 11:4,6, KJV)


성경은 일부러 '다윗 왕'의 죄악상을 낱낱이 성경을 읽는 우리 독자들에게 소상히 고발한다. '다윗왕'이 이런 사람이었나 할 정도의 일들이 많다. 그런데 항상 '다윗 왕'은 부모에게 야단맞는 자녀의 모습으로 하나님에게 엎드려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하나님에게 매달렸다.

'다윗 왕'이 죄를 지었을 때는 '솔로몬 왕' 때처럼 두 번씩이나 직접 나타나지 않으셨다. (열왕기상 11:9). 그저 자신의 선지자들을 통해 몇 마디 비 를 통해 전하셨을 뿐인데도, 완전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졌다. 제발 용서해 주시고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방여인들의 '꾀임의 그 우상숭배의 길'로 거리낌 없이...하나님이 두 번씩이나 나타나셔서 말리셨는데도 그렇게 하나님의 길을 떠나 자신의 길로 갔다. 그런 '솔로몬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 왕'과 같이 그의 주 하나님에게 완벽하지 아니하였다.'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완벽함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따르지 아니하였다. 라고 하신다.

그리하여 나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완벽함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여 살아가라는 것이다. 믿음으로 살다가 좀 어려워 지면 '점'치는 데 가서 미래에 대한 점 같은 것이나 보면서 그렇게 불안해 하면서 살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에게 기도해야 되고, 하나님 안에서 살면서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사랑과 사람의 계획은 실패하나, 하나님의 사랑과 그 구원의 계획은 사람이 변절/배도하여 하나님 그 분을 떠날지라도 결코 실패하지 않으신다. 그 분은 자신의 창조물들을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결국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  /DanielChung/Amazing_Grace>


그 분은 악인과 선인에게 동일하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며,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고 의지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즉 자신과 영원히 함께 살 수 있길 바라시는 우리 모든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 하나님(Elohim)이시다.

    1:9That was the true Light, which lighteth everyman that cometh into the world.

    1:9바로 그것(그 말씀)이 그 참 빛이었으니, 그 빛이 그 세상 속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더라.

    1:10He was in the world, and the world was made by him, and the world knew him not. (John 1:9-10, KJV)

    1:10그 분(그 말씀)이 그 세상 안에 계셨고, 그 세상이 그 분(그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 그 세상이 그 분(그 말씀)을 알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9-10, KJV 화중광야역)

    [미니풀이]
    그 세상=헬라원어 '코스모스'(κοσμοζ/G2889)=선한 것/악한 것으로 되돌려 받게 될 대상. 신약성경에서의 '그 세상(The World)의 네 가지 용례' 필독!! <자세히보기>.


<2009.10.20/ 새벽/ Beth-dian>

<Created/20091020> <Updated/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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